[ ✕✕✕ 기자  |  입력 2025.10.05 00:34 | 수정 2025.10.05 10:05]

 

 

[현장 취재영상, 오에도통신]

 

 

진선조 부국장 히지카타 토시로가 난데없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대상은 신주쿠 카부키쵸의 주민 'S 씨'로, 히지카타 토시로와는 유명한 앙숙 관계로 전해진다.

 

카부키쵸 주민들에게 두 사람의 목격담을 쉽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안경 A 씨(익명)는 "견원지간이 따로 없다. (언성을 높이며) 그럴 때는 꼭 부모 죽인 원수 대하듯 한다." 라며 탄식하였고, 또 다른 주민 K 씨(익명)는 "막부의 개에게 사무라이의 원수를 갚는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취재 결과, 두 사람은 마냥 악연이라고 부르기에는 수상한 부분이 많았다. 그 생생한 현장을 오에도통신이 카메라에 담았다.

때는 2025년 10월 4일 밤 11시경, 카부키쵸의 어느 한 선술집에서 익숙한 모습이 포착됐다. 키나가시 한 장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선술집에 앉아 있던 히지카타 토시로는 얼마 있지 않아 가게에 들어온 S 씨와 자연스럽게 합석했고, 다음 날로 넘어가는 자정 12시경까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에 따르면 10월 5일 저녁 약속을 잡는 것 같았다. 이후에는 다른 자리로 옮기려는 듯 두 사람이 동시에 가게를 나섰다.

해당 선술집 가게의 주인은 "두 사람은 싸우는 것 같아 보여도 언제나 사이가 좋다."며 두 사람을 "정반대인 것 같아도 막상 보면 정말 닮은 사람들"이라고 묘사했다. 

 

아직까지도 히지카타 토시로와 'S 씨'의 관계에 대해 카부키쵸의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두 사람은 악연일까, 로맨스일까. 어쩌면 모두 해당될 수도 있겠다.

 

한편 에도 막부의 무장경찰 진선조 소속 부국장 '히지카타 토시로'는 양이지사들 사이에서는 일명 '귀신부장'이라고 불리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일반인 'S 씨'는 히지카타 토시로와 동갑의 나이로, 카부키쵸의 유명한 마당발이라는 소문이 전해진다.

 

 

오에도 통신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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